2018.11.19. 고양 이케아 방문.
10시 오픈인데 20분 일찍 도착.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 갔더니 식당.
아침을 먹고 왔지만, 조식+커피=1천원.
메마른 빵, 메마른 햄, 메마른 계란.
보기만해도 목이 메어오는 것들.
나는 커피말고 콜라(+1,000) 탁월한 선택.
다홍이가 중학생이 되어서 가구를 바꿔주기로 했는데, 입장하자마자 선택. #벙커침대 #이층침대
- STUVA/FRITIDS (스투바/프리티스)
- MOSHULT (모스훌트)
* 침대 옆 수납장 문짝 추가. +30,000
(이 문짝 2개가 3만원이라는 얘기... -_-;;;)
장롱도 바로 선택.
- TRYSIL (트뤼실)
"직원 문의" 하라는데, 직원이 없다.
담당 구역 직원이 없으니, 다음 구역으로 가서 물어보란다.
갔는데 거기도 직원이 없다.
기다렸다가 물어보니, 그걸 왜 여기서 묻냐는 표정.ㅋㅋㅋ
이럴 바엔 컴퓨터 갖다놓고, 무인 시스템으로 해줘요.
출구 앞 핫도그 가게.
이케아 가면 핫도그를 먹으라는 어느 블로거의 글.
핫도그 800원 / 핫도그+음료 1,000원
저 안에 내용물이 샐러드가 아니라
무슨 튀김 같기도 하고 시리얼 같기도 한..
결론은 맛없.
이케아 고양점에서 바로 주문하려 했으나, 이층침대가 품절이라 하여 집에서 온라인 주문.
그것도 포인트 컬러있는 것들은 모두 품절이라서 (ㅠㅠ) 흰색으로 주문.
월요일 주문, 금요일 배송. 목요일 아이방 정리. (Feat. 폭풍전야)
버릴 가구들을 혼자서 3층에서 1층으로... ㅠㅠ
배송 전날까지도 몰랐다. 이케아 가구 조립의 대가를...
웰컴~! 헬게이트 오픈!!!
2미터 남짓 박스 12개 + 1박스!
이케아 배송팀이 있는 줄 알았지만, 그런 거 없고!!!
CJ대한통운 아저씨 혼자 오심.
혈혈단신 CJ 아저씨
숙련된 자세로 박스 업고 3층으로... 나는 어정쩡하게 업고 3층으로.
(4층 이상부터 추가 요금 받는 이케아)
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CJ 만세!!!
옮기고 나니, 조립이고 뭐고 다 싫음. -_-;;; 피곤...
그래도 딸 오기 전에 얼른 완성해야지.
가구 조립의 필수 아이템, 새 신발...?!
조립 전, 부속 확인.
집중해서 만드느라 과정 사진 없음.
아니, 나 혼자...ㅠㅠ
순조롭게 책상 완성!
장롱 조립 시작하기 정말 싫다 ㅠㅠ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다 아픔.
장롱 부속은 확인 안하고 바로 조립했는데, 나사가 비슷비슷한 게 많아서 헷갈림.
하지만, 이거나 저거나 조이면 그만.
장롱 서랍 앞판 결합 부분.
저 동그란 것을 끼워서 180도 돌리면 체결되는데...
야 이 이케아 놈들아! 꼭 그래야만 했냐!!!
저 부속 얼마나 한다고 플라스틱으로 했냐!!!
살살 돌려도 3개가 부러졌다! 여분 부속도 없이!!!
매정한 놈들... 결국 오공본드 쳐발쳐발.
* 이층침대의 책상에는 금속 썼으면서, 장롱엔 왜 플라스틱인지...
다홍이가 5살 때, 나무 망치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든 걸 요긴하게 사용.
(원목 나무조각에 살살 구멍을 내서 끼워 맞춘, 쓸데없는 장인정신)
천신만고 끝에 완성!!!
(폰에서 보기 드문 LG G5 의 광각!)
* 2층 오르는 사다리는 본드칠 해줄걸...
5개 중에 1,3,5 번째만 볼트로 체결되고, 2,4 번째는 목심으로 고정되는 게 못내 아쉬움.
아 이 이케아 놈들... 볼트 4개 아껴서 부자돼라.
애증의 장롱.
장롱은 혼자 조립하면 매우 힘듦.
***
나는 원목으로 DIY를 원했으나, 아내가 말림.
겉으로는 나의 건강을 걱정해서였지만, 속으로는 DIY가 예쁘진 않으니까. -_-;;;
깔끔하고 예쁜 게 좋으니까. 튼튼하지만 안 예쁜 건 싫으니까. ㅠㅠ
이케아 가구 처음 만들어봤는데, 내구성이 좋지 않다.
가격이 싸다는 생각도 안 든다.
주변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다.
목재 재질은 전부 PB. (주로 부엌 싱크대에 사용하는 파티클 보드)
합판도 아니고 PB로 겉만 잘 마감하여 비싸게 팔고 있다.
나는 그걸 샀고.
장롱은 사지마라. 정말 비추다.
분해하지 않을 거라면, 본드 발라가며 조립 추천. (단, 조립 잘못하면 분해가 망..)
***
* 3주 사용 후기 (12.13)
이층침대 사다리가 비스듬히 세워진 게 아니고 수직이라서...
오르는 건 별문제 없다는데, 밤 중에 화장실 가거나, 아침에 내려올 때는 조금 떨린다고 함.
아! 미처 생각지 못한...ㅠㅠ #비몽사몽 #주의
* 2018.12.20. 추가
- 메쉬망 설치 -
책상 앞에 메쉬망 달고 싶다 해서, 인터넷으로 150x60cm 구입.(14,000원 정도)
을지로 가서 사이즈 딱 맞추고 싶었지만, 비싸니까. ㅠㅠ
타공판으로 해주고 싶었지만, 저 크기는 무거움.
가구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메쉬망을 어떻게 달아야 할지 고민하던 중 다이소 고리나사가 딱 맞음!!!
게다가 흰색 고무 코팅까지 되어 있잖아~
고리나사 다섯개로 해결! 흰색이라 자연스러움~
메쉬망 살 때, 저 고리 15개 같이 주문했는데, 매장용이라 튼튼하긴 하지만 마감처리가 제대로 안 되어서 옆과 뒤가 날카로움.
아래 바구니 두개는 다이소에서 구입. (1천원씩)
참고로 다이소 고리는 색 예쁘고, 3개 천원.. 마감도 괜찮음.
적다보니 다이소 찬양글인가... -_-;;;
현재 상황
강다니엘(워너원) vs. 진(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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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찬홍이 초등학교 입학할 땐 직접 나무 잘라서 만들어 줬었는데...
본격 DIY!!! http://santadesign.com/archives/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