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겁이 없지 (Vuelven, 2017)
이 영화는 다른 이유없이 그래피티하는 장면 때문에 보게 됨.
하는 척하는 손이 아니더라.
멋있게 보이려는 손도 아니고,
그래피티 하던 아이를 캐스팅했거나
촬영을 위해 아주 열심히 연습했거나
뒷걸음질 치는 모습 보고 확신!
대개 이런 장면은 사람은 그냥 서있고 그림을 부각시키는데... 감독님의 디테일이 섬세!
저 그림 전부를 아이가 그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이가 느낌을 잘 살린 듯.
그래피티 장면이 많이 나와서 좋음.
스프레이 나왔으니 마커도 등장.ㅎㅎㅎ
영화의 흐름대로 그림을 보여줌.
장르가 "판타지/공포" 라고 적혀있지만, 공포의 레벨이 아주 낮음.
(공포영화 절대 안 보는 나... 뒷부분에서 한번 놀람.)
CG도 어색함 없이 적절하고...
보고 있으면, 몬스터 콜 (A Monster Calls, 2016) 이 생각나지만, '그런 성장영화인가?!' 라고 할 무렵...
'어...어!!! 애들 데리고 영화 찍으면서 이래도 되나?' 함.
상당히 날 것임.
날 것으로 따지자면, 시티 오브 갓 (City Of God, 2002, 브라질)이 갓이지만... 이 영화 굉장하다.
신 놈브레 (Without Name, 2009, 멕시코) 생각도 난다. 그것도 아이들 나오는데... 매우 암울...;;;
남미 아이들 출연 영화 중에 트래쉬 (Trash, 2014, 브라질) 라고 있는데, 이것은 좀 헐리웃스럽고 경쾌함.
특히 3명의 아이들 모두 연기 처음 하는 거라면서 아주 능글맞게 잘 함. ㅋㅋㅋ
엘리트스쿼드 1, 2편 (Tropa De Elite, 2007/2009, 브라질) 도 재밌는데...
그리고, 엔딩곡이 좋은 아빠의 화장실도~!
남미영화 흥해라!
* 추천 영화
- 몬스터 콜
- 시티 오브 갓
- 신 놈브레
- 트래쉬
- 엘리트 스쿼드 1
- 엘리트 스쿼드 2
- 아빠의 화장실
Movie
호랑이는 겁이 없지 (Vuelve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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